육군 제31보병사단 이순신여단은 최근 효율적인 예비전력 관리·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곡성군에 통합 지역예비군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마재국(대령) 이순신여단장 주관으로 진행된 개장식에는 조상래 곡성군수, 강덕구 곡성군의회 의장, 한철우 곡성군 재향군인회 회장 등 지역 유관기관장들과 여단장을 비롯한 지역 예비군 지휘관 및 동원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공사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 △테이프 커팅 △예비군센터 시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곡성군에 지역 최초로 문을 연 통합 지역예비군센터는 지역 내 5개 예비군부대(곡성군 지역대와 기동대, 곡성읍대, 옥과통합면대, 석곡면대)를 곡성군 지역대로 통합해 지역 예비군부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사단은 통합센터를 통해 예비군 지휘관과 예비군들의 임무 수행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예비군부대의 신속하고 통합된 능력으로 지역 안전과 대응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택(군무 사무관) 곡성군 예비군지역대장은 “예비군지휘관들이 한곳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예비전력 관리와 작전 수행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도 대폭 향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