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최근 고흥우주항공축제장에서 지역 청소년 및 관람객을 위한 ‘KT AI 코딩 가족 캠프’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PBV 체험장을 마련해 인류가 거주할 거대 기지 ‘New 고흥City in 화성’을 구축한다는 주제로 열렸다.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가상공간인 화성에서 자율주행 차량 교구를 용도에 맞게 제작 및 코딩하고 우주기지를 구축하는 시나리오로 운영됐다.

고흥 각 지역아동센터에 초청장을 발송해 가족과 함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하고 현장에서는 예약을 통해 총 7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KT AI UAM KIT와 목적성 자율주행 PBV 교구를 이용해 가족과 역할을 나눠 개척용, 물류 운반용, 군사용 자율주행차 등 관심있는 차량들을 코딩했다.

어린이들이 우주에 대한 상상과 모험심을 자극하고 우주 개발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고흥군청 축제팀 이건호 주무관은 “가족이 함께 우주기지를 건설한다는 흥미로운 소재라 특히 인기가 많았다”며 “AI 코딩을 통해 청소년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가족과 함께하며 결속력도 다지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