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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한빛원전 당장 폐쇄하라

2018. 11.04. 18:26:18

[전남매일=광주]한빛원전 격납건물 공극이 점점 커지면서 벌써 2m를 넘어섰다고 한다. 하지만 그리스 (고체형 윤활유)의 누유 원인은 전혀 파악하지 못해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방사능 유출시 엄청난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한 관리가 어찌 이렇게 허술한 것인지 한숨만 나온다.

한빛원전 민관합동조사단 등에 따르면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내부에서 그리스와 함께 발견된 깊이 38㎝ 구멍의 가로길이가 최초 발견당시 25㎝보다 8배나 길어진 207㎝로 확인됐다. 이 구멍은 지난 20여년 동안 사업자와 규제기관 등이 찾지 못하던 것을 민관합동조사단이 발견하면서 논란이 발생한 곳이다.

특히 겉면 철판을 망치로 때려 울림소리를 듣고 공극을 찾기 위해 잘라낸 곳에는 구멍과 함께 그리스가 누유됐었다. 그리스는 두께 120㎝ 원전 격납건물 콘크리트벽 깊이 60㎝와 100㎝에 매설된 세로 또는 가로 쇠줄관(텐돈 시스관) 안에 부식방지용으로 주입됐다. 철판에서 그리스가 발견됐다는 것은 콘크리트 구멍이 최대 60~100㎝나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원전 측은 균열에 의한 그리스 누설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한다. 구멍의 경우 해당 부위를 갈아내고 특수콘크리트로 채워서 보수할 수 있지만, 균열은 찾기 어려운데다 보수도 힘들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 해주고 있다.

핵발전소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은 그 어떤 설명을 부연해도 치명적인 위험을 의미한다. 더군다나 원인조차 모른다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정부는 당장 한빛원전 폐쇄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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