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국제푸드&제과 챔피언쉽’ 대회에서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28일 호남대에 따르면 (사)조리제과기술인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드림라이프대학 김치발효트랙 김수미씨는 ‘더덕과 사랑에 빠진 파프리카 물김치(비건)’ 작품을, 임시현씨는 ‘쌀로 피운 꽃’ 작품을 선보였다.

외식조리학과 김소원 학생은 ‘봄날의 분홍빛 딸기크림 설기 떡 케이크’를, 김태양 학생은 ‘시칠리아섬의 바다향을 품은 봄나물 생 파스타’ 작품을, 정호원 학생은 ‘밀라노의 크리미한 패션 파스타’ 작품으로 각각 김치, 제과제빵, 떡, 양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다수의 경연대회 김치분야에 참가하며 김치발효트랙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수미씨는 “한식진흥원을 통해 우리민족 얼이 담긴 김치를 지구촌 브랜드로 키워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육성하겠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한 김치 수출 증대 및 유통 개선으로 김치세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원 학생은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순수한이들의 정원을 운영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 동뫼골 농촌체험마을(총괄), 나주시 농촌체험마을협의회, 나주향교 쿠킹교실, 나주시니어클럽 파티쉐스쿨, 나주다시초등학교 등 강사 및 위원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외식조리학과의 이선호 교수(떡과 김치 부문)와 김성수 교수(양식과 제과제빵 부문)는 다양한 출품을 위해 여러 날 밤을 지새우며 제자들의 수상에 힘을 보탰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