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내달 12일까지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진공과 중기일자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를 활용해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와의 B2B 수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온라인 B2B 수출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고비즈코리아 내 제품 입점, 온라인마케팅, 해외바이어 매칭 및 무역 사후관리 등 온라인수출의 전 과정을 일괄 지원받는다.

신청기업 중 총 20개사를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기업에는 △고비즈코리아 내 제품페이지 및 기업 홍보용 웹사이트 제작 △검색엔진 마케팅 지원 △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대행 △구매오퍼 사후관리 및 수출계약 지원 등 온라인수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고비즈코리아에 회원 가입한 중소기업 누구나 직접 제품 등록을 통해 B2B 온라인수출을 진행할 수 있다.

제품을 등록한 중소기업은 입점(등록)제품에 대한 해외바이어 구매오퍼가 접수될 경우 고비즈코리아 무역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희망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3월 중진공과 중기일자리진흥원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B2B 수출 활성화를 위해 고비즈코리아를 통한 온라인 특별관 지원, 해외바이어 구매문의 대응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며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수출다변화 전략으로서의 온라인 수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