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전문건설협회(회장 박병태)와 회원사들이 지역인재 육성에 동참했다.

해남군전문건설협회는 지난 12일 해남군청을 방문, 명현관 해남군수에게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협회는 해남군이 추진중인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캠페인과 관련해 매 2년마다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하는 내용의 협약도 체결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해남군협회는 120여개 회원사가 가입된 전문건설업종의 협회로 건설시장 내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고 건설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매년 장학사업기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회원사의 보유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취약지역 정비 등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박병태 회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업계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지역의 미래인 건실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회원사들이 뜻을 모았다”며“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해남전문건설협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장학사업기금을 기탁해주신 회원사들의 뜻을 받들어 해남군 교육발전과 인재 육성에 소중한 기금을 사용하겠다”며 “가장 교육하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해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2021년부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재단법인 해남군 교육재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해남군은 교육재단의 안정적인 기금 조성을 위해 사업비 및 운영비 외에 매년 30억원씩 출연해 2032년에는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