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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 김지정 값진 동메달…생애 첫 AG 입상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윈드서핑·사격 종목서 첫 ‘금’
황선홍호 조별리그 3전 전승
태극전사들 메달사냥 순항

2023. 09.25. 19:22:13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유진(가운데), 하광철(왼쪽), 곽용빈이 시상대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63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김지정이 키르기스스탄 아디나 코치콘바예바를 상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5년 만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금빛 낭보는 계속됐다. 전날(24일) 최대 6개의 금메달을 기대했던 한국 대표팀은 예상에 근접하는 5개를 따내고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해 메달 종합 순위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대회 3일차에 접어든 25일(오후 7시 기준)에도 윈드서핑에서 금빛 물꼬가 터지자 한국은 사격, 유도 등 종목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윈드서핑

조원우(해운대구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에서 대한민국 수상 종목 가운데 첫 번째로 금메달 획득을 확정했다. 조원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 1회 레이스 불참 시 벌점 7점을 받는 규칙에 따라 조원우는 26일 13·14차 레이스가 남았지만 앞선 12번의 레이스에서 가장 적은 벌점(13점)을 쌓아 하루 일찍 우승을 확정 지었다.

26일 열리는 2회 레이스에 모두 불참해도 한 번은 최종 성적에서 제외할 수 있어 산술적인 조원우의 벌점 최대치는 20점이다. 현재 2위인 태국 낫타퐁 포놉파랏의 벌점 총합은 27점이고, 여기에 가장 성적이 낮았던 1차 레이스(5등·벌점 5점)를 빼더라도 조원우를 넘을 수 없다.



◇사격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북한을 제치고 금빛 총성을 울렸다.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선 은메달을 따냈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을 기록,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한국 사격의 첫 금메달이다.

정유진이 565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고 곽용빈(554점), 하광철(549점) 순이었다. 개인 성적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정유진은 느구옌 투안 안(베트남)과의 슛오프에서 이겨 개인전 동메달까지 따냈다.

송종호(IBK기업은행)와 김서준(경기도청), 이건혁(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대표팀은 1,734점을 기록, 은메달을 따냈다. 송종호는 580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기록했고 김서준이 578점, 이건혁이 576점을 쐈다.



◇남자축구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처음 가동한 황선홍호가 바레인을 격파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전 이한범(미트윌란), 백승호(전북), 고영준(포항)의 연속골로 바레인에 3-0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차전에서 쿠웨이트에 9-0, 2차전에서 태국에 4-0으로 크게 이기며 일찌감치 조 1위 16강행을 확정 지은 황선홍호는 이로써 가뿐한 3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은 이날 대만을 4-1로 꺾고 F조 2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쥔 키르기스스탄과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8시 30분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2무 1패의 바레인은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유도

유도에서는 김지정(순천시청)과 박은송(동해시청)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정은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63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키르키스스탄의 아디나 코치콘바예바를 한판승으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김지정은 16강에서 아퀼리나 차예브(레바논)를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눌렀고, 8강에선 카자흐스탄의 에스미굴 쿠율로바를 안다리 되치기 절반으로 꺾었다.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가던 김지정은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다카이치 미쿠에게 일격을 당했다.

안다리 후리기 절반-결누르기 절반을 연거푸 내주며 한판패 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쉬움을 삼킨 김지정은 마지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은송도 같은날 열린 유도 여자부 5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알탄세세그 바추크를 연장(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 팽팽한 승부 속 박은송은 이를 악물고 계속 업어치기를 시도했다. 연장 3분 22초에 상대가 잡기를 피하는 반칙을 범하면서 박은송이 승리했다.



◇세팍타크로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레구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5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여자 레구 단체전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라오스를 3-0으로 꺾었다.

전날 중국을 3-0으로 물리친 한국은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4강은 오는 28일 열리며 승리할 경우 29일 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이 종목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A조는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로 구성됐으며 태국이 2승으로 조 1위를 굳혔다. 26일 열리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경기 승자가 우리나라의 준결승 상대가 된다.

한국 세팍타크로는 2002년 부산 대회 남자 서클 종목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혜원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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