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학교 군사학과가 안보 사적지 답사를 통해 호국 역사를 체험하고 보훈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동강대에 따르면 군사학과에 재학 중인 1~2학년 및 교수진 등 총 60명은 최근 ‘청년 백범 민주평화의 길’ 안보사적지 답사를 실시했다.

‘청년 백범 민주평화의 길’ 행사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림으로써 민족공동체를 유지·발전시키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동강대 군사학과는 1박2일 답사에 앞서 광주 동구 학동에 위치한 백범기념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어 12~13일 민주평화탐방에 나섰다.

첫날 서울 김구기념관과 경교장에 이어 서울 효창원 백범 김구 선생 묘소,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봤고 둘째 날에는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과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등 주요 역사 유적지를 견학했다.

군사학과 강경표 교수는 “이번 민주평화탐방이 미래 군 간부가 될 학생들의 가치관과 좌우명을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백범문화재단과 광주백범기념관이 주최하고 광주지방보훈청, ㈜세경S&T, 정도산업건설㈜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