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석사 과정의 김태희 씨(25·여)가 ‘제54회 대한전기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7일 동신대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대회에서 전기공학과 최용성, 이순형 교수의 지도를 받아 ‘아크(ark) 발생 부하에 따른 직렬 아크 특성 분석’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전기 스위치를 켜고 끌 때 불꽃이 일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저항부하, 리액턴스부하, 비선형부하 등 부하별 아크 특성을 측정한 실험 결과를 공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아크 특성 분석이 최근 전기산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기대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아크 발생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이를 방지하는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신대 최용성 지도교수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최신 전기분야 연구 기회를 만들어 주며 산업체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