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와 빛고을50+센터가 중장년(45~65세)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전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장년인 45세 이상 65세 미만의 주민들을 위해 ▲정보교환을 통한 지역사회 중심의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정책 구성 ▲일자리기관 발굴 및 시설 공유 ▲인생2막 활성화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구는 중장년층의 고용안정 및 취업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구는 사업비 5억5,000여 만원을 들여 인생N모작 설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장년 113명에게 생애 설계, 재취업 및 창업,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호남 최초 중장년 대상 광주 서구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경기 침체로 폐업 및 실직한 위기의 중장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내일채움공제 납입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20명의 근로자에게 매월 15만원씩 5년간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추진하는 ‘세상에서 제일 큰 대학’ 교육과 협업해 중장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빛고을50+센터와 상호 지원을 통한 사회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