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이 오는 9월 6일까지 재단 3층 광주여성전시관 허스토리 2·3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광주여성길 : 서서평, 김필례, 현덕신이 만든 광주의 역사’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서서평 90주기를 맞아 재단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광주여성사 통사와 구술생애사를 기반으로 개발된 ‘광주여성길’을 알리고자 기획된 자리다.

‘광주여성길’이란 광주여성사의 근·현대 광주여성 문화유산을 광주여성사를 중심으로 한 사건, 공간, 인물로 집중 조명하고 삶의 궤적을 통합하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여성역사문화 자원화한 도보 프로그램이다.

전시는 광주 근대여성교육의 역사를 중심으로 한 ‘두홉길’ 인물 서서평, 광주여성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한 ‘백단심길’ 인물 김필례, 광주학생독립운동과 충장로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홍단심길’ 인물 현덕신을 비롯해 알려지지 않은 광주여성사를 소개하고 역사적 사실을 흥미롭게 조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이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