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남 작가가 ‘철의 떼·Iron Flock’를 주제로 열리는 제6회 예루살렘 비엔날레 본 전시에 초대됐다.

오는 27일까지 하나시 호텔(Ha-Nasi Hotel)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이 작가는 14세기 피에타 예수의 이야기를 담은 ‘다시 태어나는 빛’과 ‘모나리자 폐허’ 2점을 선보인다.

예루살렘 비엔날레는 현대 유대인과 이스라엘 예술을 위한 세계에서 가장 큰 플랫폼이다. 지난 2013년 첫 전시가 시작된 이래 6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전 세계 수백 명의 작가들을 유치하고 수만 명의 국제 미술 애호가들을 맞이하는 등 그 범위와 영향력이 빠르게 알려지며 명소가 되고 있다.

이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과정을 거쳤다. 현재 홍콩, 두바이, 스위스 등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개인전도 활발히 준비하고 있다. 이 작가의 작품은 청와대, 인천공항 및 국공립 미술관은 물론 시카고 토마 아트파운데이션,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 벨기에 지브라스트라트 미술관에 다수 소장돼 있다.

한편 제6회 예루살렘 비엔날레는 예루살렘 명소와 유적지, 미술관 등 30개의 장소에서 200명이 출품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