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다음 달 4일 오후 3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관으로 ‘2024년 박물관문화향연’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는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박물관 속 밴드’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제16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노래 부문을 수상한 인디 록 밴드 세이수미(최수미, 김병규, 김재영, 임성완)가 참여한다.

공연은 국립광주박물관 야외 정원에서 1시간 동안 펼쳐지며,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광박밴드’를 기념품으로 배부하며, SNS 팔로우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날 신나는 박물관 여행’이 운영된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국립광주박물관 마스코트 ‘광박이’와 함께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어린이날 미션 이벤트와 만들기 체험, 서포터즈 부스에서는 신안해저 스티커로 물병 꾸미기, 광박 식물도감 스티커로 바람개비 꾸미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별공연으로는 ‘벌룬쇼’와 ‘미스몰리 스트릿 댄스’, ‘태권도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박물관에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행사로 사전예약은 받지 않는다. 만들기 체험은 재료 소진시까지 운영된다.

18일 오후 4시에는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운영된다.

25일 오후 2시에는 박물관 정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빛고을클래식기타합주단과 아시아실버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5월의 행복’ 공연이 운영된다. 공연 당일, 박물관 내에서 사용 가능한 피크닉 돗자리는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선착순으로(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이애령 국립광주박물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과 공연을 마련했다”며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더욱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국립광주박물관 주차장은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문화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