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소기업은 11월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반면 전남은 소폭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2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11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8.0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77.1) 보다는 높지만 전월 대비해서는 1.8p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7.6) 대비 5.6p 하락한 72로, 전남은 전월(81.8) 대비 1.8p 상승한 83.6으로 전망돼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9.7로 전월(80.0) 대비 0.3p 내렸고 비제조업은 75.8(-3.6p) 하락폭이 더 컸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78.4→75.1) △수출전망(95.5→83.3) △경상이익(74.4→73.4) △자금사정(70.9→70)에다가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0.0→91.3)까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0월 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내수부진(47.8%)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45.4%)이 뒤를 이었다.

지난 9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69.9%로 전월(70.8%) 대비 0.9%p 하락했다. 80% 이상을 정상 가동으로 보지만 광주·전남 각각 69.4%·70.4%에 불과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