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하 호남대학교 교수가 최근 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한예극장에서 개최된 ‘제13회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식’에서 전통미술부문 명인으로 인증받았다.

31일 호남대에 따르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명인진흥협동조합이 주관해 시상하는 한국예술문화명인은 예술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호칭이다.

김 교수는 그동안 한국 전통 채색화 기법을 바탕으로 민화의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 받았다.

그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 우주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우주인이 등장하는 독특한 주제는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 교수는 “명인 인증은 저에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한국 채색화의 아름다움을 많은 분과 나누고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한국 채색화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후학들에게 영감을 주면서 전통 예술의 현대적 재조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호남대 드림라이프대학에서 미술트랙 민화 MD를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