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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너무나 심각한 30년 후 지역인구 추계

2024. 05.29. 19:25:54

30년 후의 광주·전남 인구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는 예측이 나왔다. 인구의 절대 수치가 감소하는 것은 물론, 생산 연령 인구가 반토막 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인구가 이처럼 줄어든다면 일할 사람이 부족해 지역경제의 피폐는 물론 경제 규모가 쪼그라드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지역 소멸 위기가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고 광주·전남에 국한된 것은 아니지만 너무 걱정스럽다.

통계청이 엊그제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2-2052년' 예측에서 지역의 인구 전망을 보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에 따르면 광주시의 인구는 현재 147만명에서 118만명으로, 전남도는 178만에서 149만명으로 각각 29만여명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인구가 줄어드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줄어드는 속도나 규모가 너무 심각하다. 이래서야 지역이 존립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지경이다. 특히 17개 시·도 대부분 출생아 수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전남의 심각성이 상위권 수준이라니 걱정이 더욱 크다.

가장 우려스러운 부문이 생산연령 인구의 급감이다. 이 인구추계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생산연령 인구는 절반 가까이 감소하고 중위연령은 광주 57.3세, 전남은 64.7세로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른다. 광주의 경우, 106만 명에서 62만 명으로 41.7% 감소하고 전남은 114만 명에서 42.5%가 급감한 66만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로 인해 2052년 예상 15~64세 인구 구성비가 각각 52.5%·44.0%로 쪼그라들 예정이라니 착잡하다.

통계청의 인구 추계가 어디까지 예측이라고는 하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인구가 격감하고, 생산연령 인구가 반토막 나는 것은 분명하다. 이로 인해 지역의 경제활동은 그만큼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셈이다. 따라서 더 늦기 전에 인구 늘리기는 물론, 출생률을 높일 수 있는 중장기 및 단기의 대책을 마련 시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출생률 제고 방안과 관련,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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