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업미술가협회 광주시지회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조선대학교 미술관에서 ‘광주·베트남 하이퐁 현대미술 교류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광주 작가 72명과 하이퐁 작가 30명이 작품을 출품했다. 광주전업미술가협회장으로는 김영화 지회장과 고문으로는 우제길, 박지탁 전 회장이 참여했다.

그동안 광주 전업미술가협회에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 다양한 국가와 민족을 상대로 교류전을 열어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하고 파악해 왔다.

김영화 지회장은 “베트남 하이퐁과의 현대미술 교류전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 펜더믹으로 작가 간의 왕래가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작된 민간차원의 교류전으로 지역 문화교류 활성화를 꾀하는데 첨병이 되는 역할을 했다”며 “하이퐁은 우리 광주보다 인구가 많고 면적도 더 큰 베트남 북부의 멋진 항구도시로 한(漢) 문화의 궤가 흐르는 우리와 동질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이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