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대중센터에서 24~26일 열리는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 포스터.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 제공

광주에서 전국 4000여 명의 경제인들이 참여하는 ‘중소기업융합대전’이 열린다.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회장 이정권·DH 글로벌 대표)는 오는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24~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등이 주관하는 ‘중소기업융합대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다. 중소기업 간 기술 융합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번 대전은 전국에서 4000여명의 국내외 회원사와 일반 관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들 간의 폭넓은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개막식에서는 ▲개막선언 ▲유공자 포상 수여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환영 만찬이 마련돼 있다.

부대행사는 ▲300여개 전시 부스 ▲포럼·세미나 통해 중소기업의 성과와 다양한 특허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일자리 박람회, 수출 상담회가 마련돼 비즈니스 매칭과 국제적 협력을 위한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대전에서는 중소기업의 혁신과 협력을 격려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 기술 융합, 협업 문화 확산 등 3개 분야에서 총 53점(정부 포상 15점 포함)의 포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임기택 추진위원장은 “이번 융합대전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기술 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광주의 맛과 멋을 알리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광주 대표 맛집을 찾아 음식들을 즐기며 광주 고유의 맛과 멋을 만끽하는 음식문화 투어도 마련된다.

이정권 광주전남연합회장은 “중소기업융합대전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과 아이디어가 모이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융합대전이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4 중소기업융합대전을 통해 광주의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음식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광주를 찾은 기업인들이 광주비엔날레를 찾아 비즈니스와 예술의 융합을 체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