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최근 함평군 대동면 문화센터에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광주·전남지역 초·중·고교생, 대학생, 일반인 적십자봉사원 등 총 76팀 304명이 참가했으며,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종합응급처치(삼각건 및 골절처치)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4인 1조로 팀을 이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광주에서는 대한적십자사회장상(5팀), 광주시장상(2팀), 광주시교육감상(2팀), 대한적십자사지사회장상(9팀) 등 총 5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전남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1팀), 대한적십자사회장상(5팀), 전남도지사상(2팀), 전남도교육감상(2팀), 대한적십자사지사회장상(9팀) 등 총 6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경연대회뿐만 아니라 축하공연, 포토부스, 간식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적십자사는 인도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생명과 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