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부경찰서는 최근 남구 내 범죄예방 총력대응방안 마련을 위한‘남구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지역치안협의회에는 남구청과 남구의회, 서부교육지원청, 남부소방서 등 남구 유관기관 60명이 참석했다.

지역치안협의회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중요 안전을 논의하고 결정할 수 있는 지역 치안의 대표적인 거버넌스다.

이날 회의는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여기관은 △방죽어린이공원 청소년 비행방지 △(구)서진병원 폐건물 범죄예방활동 △제석산 구름다리 자살 및 범죄예방을 위한 실무협의 △안심귀갓길 방범시설물 설치 △푸른길 집중개선사업 △범죄예방 등 자치경찰 사무 지원조례제정 등 올해 추진했던 우수 치안사례들을 공유했다.

또한 내년도 △남구청 협업 CPTED 사업 추진으로 범죄예방 공모 사업 당선(광주시 예산 2억원 확보) △경찰-소방 협조체계 강화 △러시아워 시간대 교통정체 해소 및 효율화 방안 등 지역 맞춤형 치안 활동 전개를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분별한 무단방치 특별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하겠다”며 “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질서를 확립, 남구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호현 남구의회 의장은 “21만 주민 치안을 담당하고 범죄를 예방해주는 경찰관에게 주민의 대표로서 감사하다”며 “협의 안건에 대해 지원사업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송세호 남부경찰서장은 “남구가 지방자치단체 안전 역량 조사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광주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고, 화재·범죄·생활안전 3개 분야에서는 1등급을 기록했다”며 “질서 잡힌 남구를 위해 경찰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