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일본프로야구 출신 미츠마타 타이키 코치를 마무리 캠프 수비 인스트럭터로 초빙했다고 5일 밝혔다.

미츠마타 타이키는 2010년 오릭스에 입단해 주니치를 거쳐 올 시즌 야쿠르트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NPB 내에서 뛰어난 내야 수비로 인정 받았으며 넓은 수비 범위와 안정감 있는 송구 능력을 갖췄다.

올해 정규리그 87승2무55패(승률 0.613)의 성적으로 페넌트레이스 1위와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KIA였으나, 146실책으로 리그 최다 실책의 불명예를 썼다. KIA는 이번 초빙으로 비시즌 수비력을 보강할 것으로 기대했다.

KIA 구단은 “미츠마타 타이키 코치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어난 내야 수비로 인정받았다”며 “마무리 캠프 기간 젊은 선수들의 수비 기량 향상을 위해 인스트럭터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