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회 오미섭 의원(민주당·비례)이 최근 서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서구 성 주류화 정책 추진 현황과 발전 방안 모색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24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서구 사업 성별 영향 평가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성 주류화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 주류화는 정책 입안·수립 과정에서 양성 모두에게 동등한 의사 결정권과 혜택을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성 주류화 정책 수행 수단으로는 성별 영향평가, 성인지 예산, 성인지 통계 등이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아승 광주성별영향평가센터 연구원이 ‘서구 성별 영향평가 내실화를 위한 노력과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성별 영향평가 개선 및 발전 방안을 토론했다.

오 의원은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서구가 더욱 성 주류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성인지 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여 지역 내 성차별을 해소하고 양성평등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인지적 개념 향상과 제도 마련을 위해 서구에 성인지 전문 직위를 신설하고, 쉽고 재미있게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