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 중증장애인 채용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3.8% 달성을 목표로, 장애인 근로자 고용 확대를 통해 고용부담금 절감도 도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장애인 근로자를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고용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미화원, 당직전담원, 늘봄실무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채용을 확대해 장애인 근로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보조원’ 직종도 신설했다.

이 직종은 특수교육 관련 행정업무를 보조하며, 각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장애학생과 교육 관계자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기간제 교원과 공무원 결원 대체 채용 시 장애인 근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장애인 근로자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해 취업 장벽을 낮추고 근로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채용 계획 및 지원 방법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차별 없는 근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며 “장애인 채용 확대 등을 통해 도교육청이 장애인 고용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