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계림2동이 지역 교회의 후원으로 사회적 고립 위기에 처한 1인 가구에 온정을 전했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최근 광주계림교회로부터 찹쌀 50포대(5㎏짜리 50포)를 기부받아 지역 고립 위기 1인 가구 5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계림교회와 기살림빛고을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계림2동 주민자치회장, 계림2동 아파트 독거 어르신 민관돌봄단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 후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아파트 돌봄단원들은 사회적 고립감이 큰 1인 가구와 아파트 독거노인 세대 등 50가구를 직접 방문해 찹쌀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또, 1인 가구 지원 서비스 등을 안내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을 보탰다.

민점남 계림2동장은 “광주계림교회에서 우리 구의 1인 가구 전수조사 결과를 접하고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 가구가 많다는 사실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돌봄이 필요한 계림2동 주민들을 위해 선뜻 후원에 나선 광주계림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