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국물요리 간편식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11월 12까지 피코크 냉동국·탕 매출은 전년비 14.5% 신장했다. ?얌완탕, 부대찌개, 짬봉탕, 왕갈비탕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이마트는 인기 비결로 추워진 날씨와 더불어 간편함을 손꼽았다. 현재 냉동간편식은 20여종 200여품목이 마련돼 있다.

메뉴별로 완제품 형태로 3분내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넣어 간편하고 빠르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과 요리가 부담스러운 싱글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가정간편식 상품 개발 기술이 발달로 기존 포장마차·전문 식당에서만 접할 수 있던 ‘포장마차 안주’들도 대거 출시돼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마트는 한끼식사에 국물이 기본인 한국인의 식문화에 맞춰 국물요리상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승기 이마트 광주점장은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저절로 생각나는 시기”라며 “차가워진 날씨로 국물요리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국물요리를 맛볼 수 있게 상품준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