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병무청은 지난 12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재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승선근무예비역 제도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승선근무예비역이란 전시, 사변 등 국가 비상시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해상에서 군 복무를 대신하는 제도다.

현역병 입영 대상자 중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정규 교육을 마치고, 항해사·기관사 면허를 소지한 사람이 편입 대상이다.

복무 기간은 3년이며, 편입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3년간 승선 근무를 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제도 도입 목적 △인원 배정 △편입 절차 △권익 보호제도 등 승선근무예비역 제도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광주전남병무청 관계자는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는 병역 의무 이행과 동시에 해운·수산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하는 제도”라며 “해운·수산 분야의 인력난 해소와 승선근무예비역의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