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2024년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 올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서구에 따르면 최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는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에 참여한 8개 단체,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서구는 ‘다함께 만들고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서구’라는 비전 아래 △안전한 도시 △여성 참여 확대 △가족 친화 환경 조성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 함께 성과를 만들어 왔다.

올해 서구는 △1인 여성 가구 CCTV 서비스 제공 △여성 안심 보안관 및 안심 택배 보관함 운영 △안전 골목 유지보수 등 여성 안전 사업을 강화했다.

또 3곳의 여성친화기업을 인증하고 여성의 경제 및 사회 참여 확대를 지원했다. 아빠의 육아 참여를 지원하는 ‘파파 보이스 중창단’ 등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정 내 성평등 실현에도 적극 나섰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화장실 안전시설, 안전 골목 등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여성친화도시 사업은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성평등 도시 ‘착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