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안경호)은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5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국도 유지관리 보수공사 안전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길라잡이에는 소규모 건설현장의 주요 건설사고 요인에 대한 핵심 안전조치, 유지관리 공사별 위험요인, 안전대책, 사고사례 등이 담겼다.

최근 3년간 전국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48.6%(총 875건 중 425건)가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도로 유지보수공사 등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더욱더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길라잡이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해 시행 중인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 강화방안’ 추진과정에서 발굴된 개선 필요사항을 정리해 메뉴얼화한 것이다.

11종의 주요 사고 다발 위험요인별 핵심 안전조치와 함께 도로관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가지 유지관리 공종에 대한 작업절차와 안전 체크포인트 등을 담아 다양한 상황에 대응 및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번 길라잡이 책자가 전국 국도 관리기관에서 널리 활용돼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각 지방국토관리청, 국토관리사무소 및 각 지자체 등 총 1,000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업무에 관심이 있는 공사현장 관계자 등 누구나 손쉽게 전자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익산국토청 누리집을 통해서도 공개한다.

안경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번 길라잡이가 도로관리 등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직원 및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없는 건설현장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