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는 대학생들이 유통업계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은 전남대 9명, 조선대 3명 등 총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부터 내달 23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백화점 각 파트별 현장실습을 통해 유통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에게 진로탐색과 경력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프로그램은 매년 광주신세계가 지역 학생들이 백화점을 방문해 현장부터 지원부서 근무사원과의 만남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유통업의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플레이 스팟(구 신관)을 시작으로 본관 지하 1층부터 9층까지 백화점을 곳곳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특히 신입사원과의 멘토링 활동을 통해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통업 관련 주제로 토론·발표도 진행된다. 재직자와 실전과 비슷한 모의면접을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취업에 도움을 줄 구상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어떤 MD들이 매장을 채우고 있고 직원들은 어떤 업무를 통해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아오게끔 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됐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백화점과 유통업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