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9일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회는 전날 열린 본회의에서 여객기참사특위 구성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진상규명을 예고했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국토위 여당 간사인 권영진 의원(국민의힘)이 맡았다. 이수진 의원(민주당)이 야당 간사를 맡았으며 국민의힘 7명, 민주당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여객기참사특위는 여객기 참사의 원인 규명과 피해자·유가족 지원,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며 활동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다.

정 의원은 광주·전남의 유일한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교통분야 전문성에 더해 참사 기간 내내 현장을 지키며 유가족 등과 소통해 온 진정성을 인정받아 위원으로 포함됐다.

정 의원은 “이번 참사는 역대 최악의 항공참사로서 결코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참사”라며 “객관적인 시각에서 철저한 원인규명과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