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명예 퇴직한 나종선 전 광산세무서장과 정학관 전 서광주세무서장이 나란히 세무사로서 새출발을 알렸다.

나종선 세무사는 서구 풍암순환로 192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델리하우스에서 개업 소연을 가졌다.

지난 12월 광산세무서장을 끝으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나 세무사는 “그동안 공직생활을 하며 만났던 많은 분들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며 “공직생활에서 얻은 세법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세청의 동반자로서 성심을 다하는 세무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종선 세무사는 국립세무대학(5기)을 졸업했으며, 나주세무서장, 서광주세무서장, 광주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광산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

정학관 전 서광주세무서장이 지난 8일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에서 개업 소연을 갖고 세무사로서 새 출발을 알렸다.

정학관 세무사도 북구 금호로 50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지사 4층에 ‘엘리트(Elite) 세무회계’를 문 열고 8일 웨딩그룹 위더스 광주에서 개업 소연을 가졌다.

정 세무사는 “40년이란 긴 세월동안 국세청에서 다양하고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창의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한 만큼 앞으로 세무사로서도 인생 2막도 새로운 각오를 다짐해 본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문적인 세법지식을 바탕으로 균형감 있는 국세행정 협조자로서 역할을 충분히 다할 것”을 강조했다.

정학관 세무사는 국립세무대학(5기)과 광주대 회계학과, 전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주·서광주·나주·정읍세무서장, 광주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