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9일 2025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입생 학교배정 발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있을 예정이다.

올해 평준화 일반고 총 지원자는 1만 1,104명으로, 이중 1만 1,060명이 합격했다. 불합격자는 44명이다.

특히 특성화고를 중심으로 한 전기고에 지원이 몰리면서 평준화 일반고의 합격선이 지난해 91.406%에서 올해 97.931%로 낮아졌다.

평준화 일반고 합격선은 전체 평준화 일반고 정원 대비 총 지원자의 내신석차 백분율로 정해졌다.

이정선 교육감은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배정은 학교급간 불균형과 학교 유형별 선호 차이로 인해 풀기 어려운 난제이지만, 이번 합격자 발표 결과 평준화 일반고의 불균형이 다소 완화됐고, 향후 신설학교가 개교된다면 더 나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무작위 전산 추첨 배정으로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