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은 6일 한미 항공유 상호지원 기반 완비를 위한 송유관 기능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기능점검은 1전비 창설 이래 최초로 한미가 송유관을 통해 유류를 수송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과거 차량을 통한 유류 수송 사례는 있었으나, 송유관을 통해 미측으로 유류를 수송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능점검은 항공유 상호지원 기반 완비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점검에 앞서 한미 양측의 상황 브리핑을 실시했고, 이어 한미 양측 유류 탱크를 잇는 연결 밸브가 개방되며 유류 수송이 시작됐다.

기능점검을 주관한 강동욱(소령) 보급대대장은 “한미 연결 송유관 기능점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 항공유 상호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완벽한 항공 작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