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동절기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한 ‘70일 간 사랑의 단체헌혈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헌혈 실천과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체결한 생명 나눔 단체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여수광양항만공사 내 헌혈버스에서 박성현 사장과 임직원 등 40여명이 헌혈과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탰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임·직원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원장은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주신 여수광양항만공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한파와 폭설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비롯해 시민들의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광주·전남 지역의 혈액 보유량은 4.5일분(혈액형별 △O형 4.9일분 △A형 2.9일분 △B형 6.8일분 △AB형 3.5일분)으로, 총 혈액 보유량은 보건복지부 기준인 5일을 밑돌고 있다. 특히 O형과 AB형은 5일분 미만, A형은 3일분 미만으로 시민들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