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봉사동아리가 최근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10일 호남대에 따르면 호남대 사랑나눔센터 소속 건축학부 봉사 동아리 ‘호비타트’는 지난 8일 ‘따뜻한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광주시 지부와 함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지역에서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비타트 봉사단 학생들과 건축학부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과 지난해 공모전 수상 학생들이 받은 상금의 일부를 모아 연탄 1,000장을 구입해 해당 가구에 배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지훈 건축학부 교수는 “지난주부터 계속된 한파와 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가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연탄 배달봉사에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매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건축학부 학생들에게도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