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최근 광주사회복지회관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 515만원을 광주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김영기 회장, 김성윤 수석부회장, 박사라 부회장과 광주사랑의열매 박흥철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광주 사랑의 온도탑 올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광주지역 24개 사회복지시설·기관과 사회복지종사자 128명이 십시일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의 교육·훈련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 사회복지 대표 기구로서 민간 사회복지 증진과 발전을 위한 협의·조정, 정책 개발, 사회복지 자원봉사(VMS), 지역사회봉사단, 광주복지119, 사회공헌활동, 지역사회공헌인정제, 광역푸드뱅크, 좋은이웃들, 멘토링, 사회복지 현장 교육 훈련, 광주복지협치, 사회적 취약 계층 지원 사업 수행 등을 통해 광주시 사회복지 증진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기부는 나를 가치 있게 하고,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실천이다”며 “이번 캠페인에 사회복지종사자,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협력해 주셨기에 모금 온도를 100도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기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모금 분위기가 높지 않아 걱정스럽기도 했다”며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려는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함께 해주셨기에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과 따뜻한 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주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기관들과 협력해 어려운 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랑을 더욱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