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표 체육 축제인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관계자 회의가 장성군에서 열렸다.

11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날 장성 남면 문화센터에서 열린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 관계자 회의에는 손점식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 곽영호 장성군 부군수, 윤시석 장성군체육회장, 오미경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과 22개 시·군체육회 및 23개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전남체전 준비 상황 보고 △대회 개최 계획 △경기장 현황 △주요행사 일정 △참가신청에 관한 사항 △사전열람 및 이의신청 △부정선수 참가에 관한 사항 △입장식 참여에 관한 사항 △선수단 숙소 및 만찬장 개최지 시설 활용 당부 △대회 참가 요강 변경사항이다.

전남도체육회는 상위 입상을 위한 무분별한 다른 지역 선수 영입을 방지하고자 거주지 참가자격(도내 13개월, 다른 시·도 2년(기존) → 도내 25개월, 다른 시·도 4년(변경))을 강화했다.

종목단체 경기 규칙 변경에는 △골프(선수인원 변경), △당구(경기시간 단축), △바둑(경기시간 단축), △자전거(세부종목 변경) △육상(세부종별 배점 변경) 등이 포함됐다.

손점식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참가자 모두가 공정하게 경쟁하고,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는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장성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