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철, 이은수, 권도현, 정용재 발레리노와 광주로얄발레 영스타들이 함께하는 로얄발레단 25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발레계의 아이돌’로 불리며 서울에서 열리는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이끄는 발레리노 전민철이 함께하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전민철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선화예술중·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발레를 전공했으며 지난 2023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우승했다. 한국인 발레리노로는 두번째로 세계 정상급 발레단인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앞두고 있다.

전민철은 주로 프로 무용가들과만 함께 작업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광주 무용계의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특별히 학생과 함께 파드되를 선보인다. 광주 발레계 유망주인 광주로얄발레단원 최아라(광주예술고 2년)와 함께 경쾌한 분위기의 작품 ‘파키타 그랑파드되’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문화예술요원 군 대체복무 기간 동안 광주로얄발레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어 이번에 협력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광주로얄발레단은 1999년 로얄발레스쿨로 설립돼 2008년 창단됐으며 2011년 제20회 전국무용제에서 예술감독 및 안무를 맡고 있는 오윤환과 박선희의 지도 아래 대통령상과 연기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오윤환 광주로얄발레단장은 “세계적인 발레리노 전민철이 함께하는 공연인 만큼, 광주시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티켓 문의는 광주로얄발레단 인스타그램 (@gwangju_royalballet_academy)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