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인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방지 및 자연 자원 보호를 위해 국립공원 내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봄철은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흡연 △인화 물질 반입 △취사 △야영 등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흡연 및 인화 물질 반입은 자연 공원법 제86조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탐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무등산국립공원 내 3개 탐방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탐방로 통제 구간은 △선주암 갈림길~서인봉 갈림길(0.8㎞) △광일목장 입구~신선대 갈림길(3.1㎞) △인왕봉 전망대~군부대 입구(2.77㎞) 등이다.

탐방로 개방 및 통제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 안전 과장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큰 산불이 될 수 있다”며 “소중한 자연 자원을 산불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무등산국립공원 내 3개 선주암 갈림길~서인봉 갈림길(0.8㎞), 광일목장 입구~신선대 갈림길(3.1㎞), 인왕봉 전망대~군부대 입구(2.77㎞) 등 탐방로가 통제된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