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이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제26대 회장에 선임됐다.

17일 국립목포대에 따르면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국립목포대를 포함해 국립강릉원주대, 국립공주대, 국립군산대, 국립금오공과대, 국립목포해양대 등 19개교 국공립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된 전국단위 협의회로, 국가 교육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거점 국립대학교를 제외한 국공립대학교의 협력과 교류를 위해 설립됐으며, 총회 등을 통해 국립대학 현안 의논과 지역 대학 공동 현안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학 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대학 특성에 맞는 정책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총장협의회는 최근 △RIS 지역혁신사업 기자재 소유권 이전 △경제적 사정 곤란 학생 대학 등록금 감면 하한 조정 △겸초빙교원 등 비전임교원 임용제도 규제완화 △외국인 대학원생 입학 시 비자 발급을 위한 재정보증 처리 방법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밖에도 인구 감소와 4차 산업의 발달로 인한 교육 환경 변화와 대학의 자율성 확보 등을 주요 현안으로 논의하고 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 총장님들과 더불어 급변하는 대학 환경 속에서도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교가 지닌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회원교 총장님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가 고등교육의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