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4일 동구청 접견실에서 국내 공간음향 음원유통 기업 오디오가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오디오가이는 제4회 광주 버스킹월드컵 본선 진출 32개 팀의 컴필레이션 음원 제작 및 글로벌 유통을 지원하게 된다.

제4회 광주 버스킹월드컵은 전세계 50개국 이상의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킹 경연대회로 오디오가이는 본선 진출팀의 ‘돌비 애트모스(Dollby Atmos)’ 기반 공간음향 음반 제작을 지원한다. 음원은 자체 유통 플랫폼 ‘사운드360’을 통해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아마존 뮤직 등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최신 공간음향 기술을 활용한 마스터링과 음질 최적화 작업을 지원하고 추후 유통 계약 및 수익 정산 등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구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광주 버스킹월드컵이 단순한 경연을 넘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