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대선공약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성장과 통합’이 공식 출범했다.

성장과 통합은 16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이언주·전현희 최고위원,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 민주당 관계자 20여명과 300여명 창립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성장과 통합은 인공지능(AI)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통해 활력을 되살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30년까지 ‘3% 잠재성장률, 세계 4대 수출강국,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3·4·5 성장전략’도 국가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치인을 배제하고 관료와 교수 중심으로 구성된 성장과 통합은 총 3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각 분과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전문가를 대거 배치했다.

여기에는 광주·전남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유종일 전 KDI국책정책대학원 원장과 함께 상임공동대표를 맡은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균형발전분과 공동위원장과 기후위기대응분과 위원장을 겸직한다.

선출직 공직자 중에는 유일하게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정부혁신분과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이밖에 김준하(광주과학기술원 교수) AI분과 부위원장, 최환주(전 전남대 로스쿨원장) 정부혁신 공동부위원장, 김성진(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산업자원에너지분과 부위원장, 신우진(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균형발전분과 공동부위원장, 홍선기(목포대 글로벌학부 교수) 지속가능분과 공동부위원장, 이윤호(순천대 사회교육과 명예교수) 기후위기대응분과 수석공동부위원장 등도 광주·전남 관련 인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