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혜 여수 쌍봉신협 주임 보이스피싱 예방

여수경찰 감사장



여수 쌍봉신협 직원이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로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16일 여수 쌍봉신협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조합원 A씨가 방문해, 본인 입출금계좌에서 9,7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업무를 담당했던 정가혜 주임은 A씨에게 자금 사용 용도 등을 물었으나 정확하게 답변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부서장에게 이를 보고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정 주임은 A씨에게 현금 사용처를 물으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 수법 등을 설명하며 현금 인출을 막았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스마트폰에 어플을 설치한 후 악성코드 등을 삭제하고, 금융기관 비밀번호를 변경 등을 안내했다.

여수경찰은 정 주임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가혜 주임은 “동료들과 신속히 대처해 거액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