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개국 500여 명 모인 청년지도자 총회에서 열린 대륙별 문화공연

62개국 500여 명 모인 청년지도자 탑건 수련행사

62개국 500여 명 모인 청년지도자 탑건 수련행사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62개국에서 온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청년지도자들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 승리를 기념해 글로벌 청년지도자들이 참여한 ‘천일국 탑건 수련’을 14~23일 경기 가평 HJ천주천보수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천일국 청년지도자 총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출발했으며 62개 국가의 청년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개회식에는 대륙별 6팀이 공연을 펼쳐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는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한 수련 참가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공직자로서의 사명과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하늘 아래 하나의 가족이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전 세계의 형제자매를 만나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인류의 평화를 논의하는 이 자리가 뜻깊다”고 말했다.

천일국 탑건 수련에서는 동시통역과 번역자료를 제공하며 한민족 선민 대서사시 교육, 참부모님론 특별교육, 철야정성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수련원 관계자는 “학습을 넘어 미래 리더들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돼 참가자들에게 ‘훈련의 장’이 되도록 고려했다”며 “가정연합 창립 71주년을 맞는 올해 향후 100년을 위해 전 세계 청년지도자들이 하나의 심정으로 정렬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통일교 국제합동축복결혼식으로 알려진 ‘2025 효정 천주축복식’에는 90개국 5000쌍 축복결혼식과 함께 전 세계 1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순결을 소중히 여기며 하늘부모님을 모시는 천일국 축복가정이 될 것을 선언하는 ‘성결식’을 거행했다. 가정연합은 사회 최소 단위인 가정에서부터 평화가 시작돼 이를 확장한 사회와 국가, 세계에 평화가 찾아온다고 보기에 ‘가정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