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비전을 공유하고, 지방시대 정책 성과들을 국민과 공유하는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과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개최됐다.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으로 6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함께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전시관(지방시대관·개최지관·정부 부처관·시도관·시도교육청관·주민참여관), 컨퍼런스(국제 세션·지방시대 세션·지방자치 세션·지역인재 세션·지역활성화 세션), 국민 참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이 새롭게 참여했고, 시도교육청 전시관이 별도로 설치됐고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해 프로그램의 폭이 확대됐다.

광주시는 ‘첨단기술과 문화의 미래도시 광주’라는 주제로 첨단기술(광주 AI집적단지, 미래차 산업)과 문화(스포츠, 비엔날레,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패널 등)를 알렸다. 전시장에는 ‘캐스퍼 EV’와 광주관광 캐릭터 ‘오매나 사진 맛집’ 포토존이 만들어졌다.

전남도는 ‘지방시대의 시작, 기회의 땅 전남과 함께!’라는 주제로 기회발전특구,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소개,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문화관광(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 여수세계섬박람회) 등이 소개했다. 전시장에서는 전시관 전면 미디어 파사드를 연출해 기회발전특구 5대 산업 소개하고, 대형 해상풍력 모형 등을 전시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 앞서 지방자치발전과 지역산업균형발전, 국민교육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김원철 광주 북구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9명과 전남도에 포상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방이 살아나야 한다”며 “각 지역이 강점을 살려 성장을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방정부를 힘껏 밀어드리겠다. 함께 힘을 모아 온 국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지방시대’로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