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는 21일 ACC부설주차장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캠퍼스에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소방서 제공

광주 동부소방서는 21일 ACC부설주차장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캠퍼스에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동부소방서 제공

광주 동부소방서는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설주차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캠퍼스에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동부소방서를 비롯한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지역 대형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 대응 및 지휘 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형 화재 확산 및 30명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차량 28대와 인원 192명이 동원돼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 대응 및 자위소방대 활동 △전기차 화재 대응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 각 유관기관 상황 전파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및 유관기관 공동 대응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급 대응 훈련 △수습 및 복구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문희준 동부소방서장은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통해 소방 및 각 유관기관의 재난 대응 능력과 협조 체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