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24일 화순 남산공원 일원에서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순에서 최초로 열리는 크리스마스 축제다. 주무대인 화순 남산공원에 10m 대형 스타 트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야간경관이 조성된 남산의 다양한 빛 조형물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와글와글 밤시장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판매숍 △크리스마스 관련 공연(재즈·어린이 극·탱고 공연·마임 퍼포먼스·버스킹 등)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외국인 댄서와 마칭밴드) △체험 공간 및 포토존 등이다.

‘와글와글 밤시장’은 화순의 전통시장인 고인돌 시장과 연계해 22일 하루동안 진행한다. 야시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흥과 맛이 어우러진 밤시장의 낭만과 신나는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23일 펼쳐진다. 화려한 마칭밴드와 댄스팀 퍼레이드로 구성돼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퍼레이드와 별개로 축제 동안 남산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준비됐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관련 공예품과 각종 겨울 관련 물품을 판매한다. 푸드존에서는 뱅쇼·타코·바베큐 등 다양한 나라의 이국적인 연말 상징 음식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행사장 공간 구성·철거 공사로 인해 군민회관 주차장은 전면 통제된다.

재단 관계자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쇼핑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한자리에 모여 올해 화순 축제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