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국회 방문 국가 예산 확보 ‘총력’

박정 예결위원장 등 만나 현안 국비 요청



보성군이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보성군에 따르면 김철우 군수는 최근 박정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 문금주 예결위원, 이연희·안규백 의원 등을 만나 2025년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율포항 국가어항 설계용역비 건의(5억원) △보성 우산·와장 처리 분구 관로 정비(47억원) △벌교 호동·동막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84억원)사업 등이다.

율포항은 2024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보성군 최초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445억원(국비 100%)을 투입해 항 내 기본 시설과 관광시설을 종합해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남해안 해양관광의 신드롬을 이끌 율포항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율포항 설계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정주 여건 개선과 공공수역의 물 환경 보전을 위해 보성 우산·와장 처리 분구 관로 정비와 벌교 호동·동막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정부예산 편성이 확정되는 시점까지 계속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