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는 20일 “오는 23~24일 빛고을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서 제36회 광주시민체육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민들에 건전한 스포츠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다문화 가족과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검도, 야구, 축구 3개 종목 1,500여 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24일 개회식에서 광주시를 대표하는 줄넘기· 에어로빅 선수단은 시연 행사로 대회 분위기를 조성한다.

같은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전갑수 광주시 체육회장, 5개 구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5개 구 동호인들과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8개 종목의 어울림 경기에 참여해 화합을 다진다. 23일 검도, 야구, 축구 등 3개 종목의 사전경기에서는 동호인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대회기간에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한 포토존·양궁체험부스와 건강관리부스, 의료지원부스도 운영된다.

전갑수 광주시 체육회장은 “동호인들과 다문화 가족들 모두가 어울리는시민체육대회가 되고 시민들이 화합하는 체육문화를 만들겠다”며 “광주시민들께 잠시나마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