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지방공공기관 혁신 구조개혁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속가능한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통합과 기능조정 등 구조개혁에 국한하지 않고 지원·관리 체계 및 제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혁신전담조직인 광주전략추진단을 설치·운영하면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관광재단 통합, 사회서비스원과 복지연구원 통합 등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8개 기관을 4개로 감축했다.

또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효율화 계획을 마련해 정원조정과 인력감축, 불필요한 사업 폐지, 조직 재설계를 통한 인건비·사업비 조정 등으로 연평균 40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공공기관 책임경영을 위한 시장과 공공기관장의 임기 일치(2년)와 인사 검증 강화를 위해 인사청문회 기관을 기존 8개에서 12개로 확대했다.

강기정 시장은 “올해도 공공기관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직·인사·보수 분야 표준 제도 안착과 시-공공기관의 협업·소통을 통한 공공기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방공공기관과 함께 대한민국의 활력 성장판인 광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